맥스웰 시나가와 아쿠아리움 수족관 Maxell Aqua Park Shinagawa
비가와서 쌀쌀하길래 실내에 아이랑 갈만한 곳이 없나 찾던 중 발견한 아쿠아리움.
도쿄에는 몇 군데 수족관이 있지만 그 중 맥스웰 시나가와를 꼽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활동적인 3살 아이를 감당할 수 있는 곳
2. 아이는 무료이나 활동할 수 있는 것 (일본나이로는 만 2세라 놀이공원에서 탈 게 제한되기도 했다)
3. 단순이 유리창 너머로 보는게 아닌 돌고래 쇼, 물개 쇼 등의 아이의 눈을 사로잡을 쇼가 있다.
4. 실내 놀이기구 (회전목마, 바이킹)이 있어서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제격으로 보인다.
남자아이에 활동적이고 본인이 직접 하길 원하는 3살이라 (일본 나이로는 아직 2살인데 이미 키와 체중은 일본 동급 아이들보다 훨씬 크다) 엑티비티한 곳을 서치하게 되었다.
가는방법
- 시나가와 역에서 나와 할리우드 간판이 있는 가게 쪽으로 횡단보도 건너기
- 사람들 따라 쭉 횡단보도에서 온 방향 그대로 직진해서 건물과 건물 사이로 쭉 들어가기
- 포장도로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Maxell Aqua Park Shinagawa"간판 보임
- 아니면 호텔 건물에 들어가기 > 아넥스 타워쪽으로 가기 > 엘레베이터 3층으로 올라가 > 밖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좀 더 가다보면 나옴
맥스웰 시나가와 아쿠아리움 리뷰
- 미리 인터넷에서 티켓을 사서 가면 편리함
- 가을계절이라 그런지 단풍이 주제였고 미디어를 벽, 바닥에 쏘아 사람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단풍잎이 흩날림
- 회전목마는 수족관 테마에 맞게 상어, 해마, 조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반적으로 어두웠으나 회전목마 자체가 푸른빛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주기 때문에 사진찍으면 멋있게 나옴
- 한 명 타는데 500엔이고 한 명만 타도 회전목마 운행함 (재벌집 드라마 주인공의 부모가 된 기분임)
- 아이가 혼자타는 걸 타고 싶어 할 경우 보호자가 옆에서 서서 봐줘야 함 (같이 타면 안됨)
- 바이킹은 120cm이하는 탑승 불가
- 아직 아이 키가 100cm밖에 안되기 때문에 못탄다고 설득하느라 애먹음
- 운행할동안 바이킹 아래 낮게 깔린 수면에 대포 터지는 것처럼 효과음과 물 폭탄 효과의 세심함이 인상적임
-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바이킹은 그런게 없었던걸로 기억)
- 돌고래 쇼 보는게 주 목표였지만 중간에 작고 특이한 물고기 등 도 인상적임 (특히 빨간새우 이뻤는데... 가져가서 키우고 싶을정도)
- 작지만 수족관 유리 터널도 있어 사진찍기 안성맞춤
- 한국 수족관과 다르게 큰 대어들이 많은데 가오리+상어 조합의 특이한 물고기들이 많음
- 돌교래쇼는 오후 3시 30분, 5시꺼 보는 걸 추천
- 3시 30분꺼는 낮타임 쇼 마지막이고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물세례를 주로하는 쇼로 이루어져 있음 (중학생 무리들이 제일 앞자리에 앉았는데 돌고래가 그 쪽 위주로 물 폭탄을 투척. 우비를 안입은 친구들은 등 뒤까지 쫄딱 젖었다는...
- 우리도 아이가 강하게 원해서 앞에 앉았어서 우비사서 입고 물세례 받음 (^^;;)
- 쇼가 끝나고 직원이 수건줘서 닦을 수 있음
- 앞에 앉길 원한다면 꼭 우비가져가는 걸 추천
- 오후 5시 돌고래쇼는 나이트 타임으로 물 폭탄 투척이 아닌 장엄한 일본풍 BGM(애니에 나오는 BGM같음)과 화려한 조명쇼로 이루어져 있음 (자세한건 위에 영상 참고)
추천 음식점
다보고 나오니 저녁식사 시간이라 주변에 음식점 검색하니 아이랑 같이 먹을만한데가 함박 스테이크 집이 있었다. 메인 메뉴는 호일에 싸서 나와 뜯으면 김이 모락모락나는 맛있는 소고기 함박 스테이크가 나온다. (너무 배가 고파서 사진 찍는걸 잊어버림)
큰길가로 나오면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
큰길가로 나오면 있으니 아래 링크 참고!
Tsubame Grill
つばめグリル 品川駅前店
4 Chome-10-26 Takanawa, Minato City, Tokyo 108-0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