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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부다이 힐즈 고급 디저트집에서 3,300엔 일본 가정식 브런치 리뷰 [히사야 HISAYA KYOTO Azabu-Juban]

일본 생활기 2024. 10. 31. 15:32

 

 
 
아자부다이 힐즈는 도쿄의 세련된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히사야는 특히 유명한 브런치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이곳의 매력과 함께 브런치 메뉴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아자부다이 힐즈 소개

아자부다이 힐즈는 현대적인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도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히사야는 일본 전통 디저트와 브런치를 제공하는 곳으로,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2. 위치 안내

아자부다이 힐즈는 도쿄 메트로 아자부주반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와 쇼핑센터가 있어, 브런치를 즐기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주소는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 1-1-1입니다.
(클릭시 구글지도로 이동)

3. 운영 시간

히사야의 운영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주말 : 오전 11시 ~ 오후 7시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브런치 시간대는 붐비는 경우가 많다고해서 걱정했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자리가 좀 있었고 무난히 좋은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4. 메뉴와 가격

히사야의 메뉴는 다양하고, 특히 일본 전통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가 인상적입니다. 대표적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토 몽블랑 : 2,700엔
티 세트 : 3,300엔 (디저트와 음료 포함)
일본식 가정식 브런치 : 1,600엔부터 시작
 
저는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일본 가정식+교토 몽블랑+티 세트 메뉴를 시켰습니다. (3,300엔...실화...?)

5. 음식 리뷰

주문한 일본식 가정식 브런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뉴 설명에 제철에 따라 음식이 변경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밤+찹쌀밥과 미소국, 반찬은 5가지가 나왔습니다. 톳에 참치랑 당근, 버슷이 버무러진 반찬과 브로콜리 3쪽, 계란말이 2개, 튀긴 고등어에 절인 양파, 구운 고등어 위에 젓갈같은게 같이 올려져 있는 반찬입니다.
(고등어가 제철인가요. 2개나 나왔네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반찬들이 다양하게 나왔고, 특히 반찬에 곁들인 소스가 맛있습니다. 어떤 건 생강소스, 어떤건 새콤한 소스로 묵직한 밤찹쌀밥과 된장국을 중화시켜줍니다.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디저트와 주문한 티가 나오는데 저는 검은콩차를 선택해서 구수하게 잘 마셨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시킨 교토 몽블랑은 부드러운 크림과 달콤한 밤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맨 아래에 가루로 만든 크런치 질감의 과자와 그 위엔 말차 아이스크림, 크림, 밤맛 크림.
이 거 하나가 1600엔인데 진짜 맛있긴 합니다. 매번 마트에서 사먹던 디저트와 맛이 다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마트에서 먹는 밤 디저트는 '아, 밤맛에 달다'가 끝인데 이건 '은은하게 밤맛이 베이스에 깔리고 부드러운 크림에 시원한 말차 아이스크림이 섞이는 느낌. 마지막에 크런치 식감으로 식감변화로 마무리'로 평가가 길어지네요. 또 먹으면서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 왜 일본이 디저트 강국인지 알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보니 깔끔한 현지 여성 노인분들이 일본 가정식을 드시고 계셔서, 저도 그 분위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6. 마무리 및 추천

아자부다이 힐즈의 히사야는 맛있는 브런치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일본 전통 디저트를 좋아하신다면, 교토 몽블랑은 필수입니다! 😊
이곳에서의 브런치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일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 도쿄에 가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